직업의현대화1 등잔지기와 가로등 점화원, 밤을 밝히던 사람들 전기가 보편화되기 전, 세상은 해가 지면 금세 어둠에 잠기곤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어둠 속에서도 삶을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빛을 밝혔습니다. 그 중심에는 ‘등잔지기’와 ‘가로등 점화원’이라는 직업이 있었습니다. 바로 밤을 밝히던 사람들이죠. 그들은 해가 지면 조용히 나타나 도시의 거리를 밝히고, 새벽이 오기 전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이들이었습니다.이 글에서는 이들의 역할과 역사적 배경, 그리고 오늘날 남겨진 문화적 흔적들을 통해, ‘밤을 밝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 봅니다. 등잔지기의 역할과 역사적 의미 첫번째로 등잔지기의 역항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등잔지기’는 조선시대에서 근대 초기까지 존재했던 직업으로, 주로 궁궐이나 사찰, 혹은 관공서와 같은 중.. 2025. 7. 3. 이전 1 다음